23-24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분석

■ 클래식매치

챔피언스하면 떠오르는 두 팀의 클래식 매치가 준결승에서 치뤄진다.

두 팀은 뮌헨 기준 11승 3무 12패로 근소하게 레알마드리드가 우위에 있다.

최근 상대전적이 18년도 였고, 그 이후로 두 팀은 맞붙은적은 없다.

사실 올시즌 수비와 중원이 무너지며 분데스리가 연속 우승을 놓친 뮌헨과, 사실상 내년을 위한 리빌딩을 거치고 있는 레알이 준결승에서 만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썩어도 준치 클라스 있는 모습을 두 팀이 보여주며 이제 빅이어를 들기 마지막 단계 까지 와있다.

두 팀 모두 딱히 결장자는 없다.

뮌헨의 센터백 데리흐트가 부상을 당했었지만 생각보다 회복이 빨라 아마 라인업에 복귀한다는 유럽 언론들의 전망이다.

그렇다면 두 팀 모두 베스트로 나간다.

확실히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헤리케인을 보유하고 있는 뮌헨이 좋다.

이번시즌 레알의 최약점이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점이다.

실제로 올시즌 레알마드리드에서는 미드필더 벨링엄이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결국 중원싸움에서 갈린다고 봐야하는데, 중원싸움은 벨링엄 크로스 등 레알의 짜임새가 훨씬 좋다고 본다.

수비야 어차피 두팀 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부분이라, 중원이 가장 중요한데, 여기서 벨링엄의 존재가 가장 가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뮌헨과 벨링엄은 서로 작년까지 도르트문트에서 벨링엄이 뛰었기 때문에 서로 잘 알고 있을터, 서로 약점을 충분히 알고 있을것이라고 본다.

어차피 뮌헨은 창은 좋지만 그 창을 활용할 만한 중원이 그리 좋지 못한 모습이고, 레알마드리드는 중원은 좋지만 창은 더디다면 이 경기는 뮌헨 홈에서 열린다는 것 도 감안한다면 그닥 많은 골이 나올거라고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뮌헨이 리그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결승으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고, 다이어가 8강전까지는 분전을 했다고는 하지만, 그 는 이 4강이상에 어올리는 수준의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결국 한점 차이 승부로 레알마드리가 가져가지 않을까 예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