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추천 , 한국영화 , 담보 , 리뷰

- 20년도에 개봉했던 담보라는 영화가 이번에 넷플릭스에 오픈되었다.

선동일 하지원 김희원 그리고 너무나 귀여운 박소이 배우가 주연인 영화다.

영화는 까칠하고 세상 거친 두남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이 뗴인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담보로 아기 승이(박소이)를 맡게된다. 그렇게 며칠간 승이를 데리고 있으면서 가슴 따듯해지는 기분을 느낀 두석이였지만

돈때문에 승이를 다시 입양을 보낸다. 두석은 승이가 부자집에 입양이 된 줄 알았던 승이가 엉뚱한 곳에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다시 승이를 데리고와서 보살피게 된다.

그렇게 예고없이 찾아온 승이의 아빠가 되어버린 두석과 종배는 승이를 키우면서 세상 따뜻한 중년이 되어버린다.

- 세상 따뜻한 영화다. 사실 어떻게 보면 흔한 스토리 전개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영화는 아역배우 승이의 귀여운 모습에 흠뻑 빠져들었다. 아기를 다루는게 서툰 중년의 남자의 연기를 성동일과 김희원이 꾀나 잘 표현 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결말이 해피엔딩이 아니라 살짝 아쉽긴 했지만, 사실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래도 요즘 같은 연초에 육퇴 후 혼자 혹은 배우자와 맥주 한잔씩 마시면서 보기에 따듯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