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추천 / 한국영화 발신제한

 

■ 줄거리

 - 은행 센터장 성규(조우진)은 평소와 같이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집에서 출근길에 나선다.

차를 지극히 아끼는 성규는 차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걸 인지하였지만, 지체 하면 출근이 늦어지기 때문에 평소처럼 출근길에 나선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수석에서 낯선 휴대폰 하나를 발견하게 되고, 곧 그 전화로 발신제한번호로 전화 한통이 걸려오면서 이 영화는 시작한다.

협박범의 조건은 돈 약 45억 정도를 보내라고 그러지 않으면 자동차에 설치되어 있는 폭탄으로 자동차를 폭팔시키겠다고 협박을 한다. 이에 성규는 보이스피싱으로 알고 무시하지만 눈앞에서 똑같이 협박을 받고있던 부지점장의 자동차가 결국 폭팔하고 나서부터는 단순 보이스피싱이 아니란 걸 깨닫고 협박범이 원하는 대로 돈을 구하려 기존VIP상대로 전화를 돌려 돈을 구하려고한다. 그리고 성규는 부지점장의 자동차를 폭팔시킨 테러범으로 경찰에 까지 쫒기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 리뷰

 - 이 영화의 주인공인 성규는 러닝타임 1시간30분인 영화에서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서만 연기를 펼친다.

사실 이 시도가 우리나라 영화에서 아직까지 본적이 없는 시도였기에 생소하면서 가만히 차에 앉아서 표정만으로 관객들을 압도한 조우진 배우에 연기력에 경이를 표하게 되었다. 

도깨비, 내부자들로 한국 사람들에게 얼굴을 알린지 이제 갓 10년정도 된 배우가 이 정도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사실 놀라웠다. 무명시절부터 얼마나 악착같이 준비 했을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사실 단순하다. 모든 전개가 자동차 한대 안에서 이루어진다. 모든 표정연기, 대사 , 극의 흐름등을 한 장소 그것도 아주 협소한 자동차 안에서만 다루는게 좀 더 관객들로 보기에 다이나믹하고, 극에 몰입 할 수 있었던 영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gv80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