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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리뷰

영화 국제수사 줄거리 및 리뷰

by 미하에루실베스터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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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영화의 첫 장면은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기 위해 집을 담보를 잡은 빚을 갚지 못해 집이 경매에 붙여진다는 내용으로 시작을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면은 온가족이 필리핀을 여행가자는 컨셉으로 시작한다. 당장 집이 경매에 넘어가는데 여행을간다는 컨셉이 상당히 흥미롭다.

그리고 다음 장면에서는 아직 주인공은 여행을 가기로 결정을 안했는데, 경찰 동료들이 달러를 모아 여행을 가라고 밀어부친다. 처음 장면부터 사실 영화의 계연성 자체가 들어맞지 않는다.

그리고는 갑자기 주인공의 돈을 가져갔다는 용배라는 친구가 필리핀에 있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이 설정과 전개가 얼마나 이상하냐면 영화는 ‘국제수사’다. 그런데 갑자기 말도안되는 결혼기념일 설정을 잡은거 자체가 이 영화가 망작이라는 생각이 들게한다. 사실 이 장면에서 영화를 그만보고 잠을 잤으면 편했을 것이다.

그리고 필리핀에 도착하여 용배를 찾는데 용배는 이미 구치소에 갇혀있고 어떤 악당무리가 자신의 돈을 가지고 도망갔다는 것이다. 그 일로 주인공은 그 악당무리를 찾아 ‘국제수사’를 시작한다.

2. 관람 후기 : 느낀 점

우선 가장 심각한게 인종차별적인 대사가 있다.

이 영화는 이상한 요소마다 필리핀을 강조한다.

예를들어 살인사건이 벌어졌느네 주변에 탐문 수사를 하려 할 때 , 실제로 탐문에 협조하지 않는 현지인을 바라보면서 , 물증과 범인을 경찰서에 이송하면서 이대사를 합니다.

‘여기 필리핀이유~’라고

물론 필리핀이 치안문제나, 공권력 부패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 영화에 나오는 범죄천국에 자기 안위만 지키려 눈 감고 귀 닫고 사는 국민성을 그려놓고서는 ‘여기필리핀 이유~’라는 대사를 한번이 아니고, 약 10번 정도 하는 거 같았다.

그리고 이 영화에 출연하는 몬코피아도는 필리핀에서 꾀나 유명한 배우다. 그렇다면 이 영화가 필리핀 현지에서도 개봉을 할텐데, 이런 국민성을 녹여냈다는 것은 필리핀 실제 상황의 진위여부를 떠나 톤앤매너가 전형적인 명절 코미디인 이런 개판상황에 이 대사를 반복적으로 하는게 맞는게 의아 스럽다.

인종차별적인 요소는 제외하더라도 사실 어디서 어떻게 웃어야 할지 모르는 장면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액션신에 나오는 cg는 그야말로 우리나라 영화가 갑자기 30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의 cg를 사용해서 보는눈도 즐겁지 않고, 귀도 즐겁지 않은 명절에 코미디가 아니라, 명절에 테러영화라고 생각된다.

모르겠다. 웃어야 할 장면에는 진지하고 진지해야 할 장면에는 개그요소를 집어넣은 이 영화는 마치 정말 재미없는 블랙코미디를 연상케 한다. 다시는 보고 싶지도 않은 망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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