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tt-body-page" class="layout-aside-right paging-number">
본문 바로가기
영화(드라마)리뷰

영화 올빼미 감상평 완벽한 전개에 맥빠지는 개그와 허무한 결

by 미하에루실베스터 2022. 12. 1.
반응형

영화 올빼미 감상평 완벽한 전개에 맥빠지는 개그와 허무한 결말

필자는 5,4살 아들 둘이 있다. 영화관에서 마지막으로 영화를 본게 약 5년전이다.

실로 오랜만에 영화관 나들이를 했다. 오늘 본 영화는 올빼미.

이 글에서는 스포의 가능성이 있어 스토리에 대한 부분은 최대한 적지 않겠다.

유해진, 류준열 주연의 사극 스릴러다.

사실 갑자기 시간이 나서 간거라 어떠한 정보도 보지 못하고, 바로 선택해서 봤기 때문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우선 처음으로 영화는 재밌다.

영화의 배경은 인조라는 인물에서부터 시작한다.

영화 인조는 떠오르는 강자 여진족(청나라)을 배척하고 오직 명나라를 숭배하는 성리학 떄문에 광해군을 처단하고 역성혁명에 등극했지만 국제 질서를 판단하지 못하여 청나라 왕에게 삼전 굴욕도로 유명은 왕이다. 불모로 청나라에 끌려 갔다가 8년만에 돌아온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 싼 비정한 아버지로 유명하다.

영화는 세현세자가 8년만에 조선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시작부터 8년만에 아들을 만난 인조는 그리 크게 반기지도 않는다. 오히려 서양문물에 관심이 많고, 청나라 고위 관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돌아온 세현세자를 다그치기도 한다.

극 중 세현세자는 청나라 그리고 서양문물에 관심이 많다.

역사에 기록 된 펙트를 기반으로 했기에 실제 세현세자라는 인물을 극중에 잘 표현 했다고 생각한다.

인조실록에는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라고 기록 된 문장을 가지고 소현세자 죽음을 둘러싼 빈 공간을 독살로 선택을 했으며 관객이 몰입 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전개를 끌고 갔다고 생각한다.

다만 극 중 소용조씨와 인조가 뺨을 때리는 어이없는 개그는 솔직히 빼는게 맞았다고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찬물을 깨는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왕 연기에 도전한 유해진은 생각보다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인조라는 딱딱하고 고지식한 인물을 그래도 유해진이라는 배우가 덜 딱딱하게 풀어 냈다고 생각한다.

처음 스토리가 시작 될 때 유해진의 연기는 왕과 어울리지 않은가? 생각했는데 어느정도 인조라는 인물을 덜 딱딱하게 표현하려는 감독의 생각 이였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유해진 배우의 연기가 괜찮았다고 생각이 든다.

배우 류준열은 사실 영화 봉오동 전투에서는 개인적으로 연기가 어울리지 않아, 아 이 배우는 시대극에는 그리 어울리지가 않는다 라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필자의 생각보다 아주 잘 인물을 표현 했다고 생각이든다.

그리고 극 중 세자의 죽음 뒤에 음모를 밝히는 과정에서 왕과 신하들의 사이에 반전은 꾀나 좋았으나 갑작스런 결말로 인하여 살짝 허무한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번 조선의 왕들과 궐안에 신하들은 어떻게 이렇게 까지 자신들의 권력에만 눈이 멀었을까? 라는 생긱이 다시 한번 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5년만에 영화관 나들이에 걸맞는 영화 작품이였다.

 

 

 

반응형

댓글